제78회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 제주서 열린다
제78회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 제주서 열린다
  • 홍성배 기자
  • 승인 2023.04.1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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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6일 한라체육관…엄도현 앞세운 제주삼다수 주목
제78회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12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공식 연습시간을 갖고 있다.
제78회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12일 한라체육관에서 공식 연습시간을 갖고 있다.

대한체조협회(회장 한성희)와 제주특별자치도체조협회(회장 강창용)가 공동 주관하는 제78회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선수와 임원 등 6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남여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로 나뉘어 열리는데 14일 남자단체 종합경기 15일 여자단체 종합경기 16일 종목별 결승경기가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2019년 제74회 대회에 이어 4년 만에 제주에서 열리는 대회로, 엄도현을 앞세운 제주삼다수가 안방에서 어떠한 성적을 거둘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엄도현은 각종 대회에서 물오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지난해 울산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마루와 2단평행봉에서 금빛 연기를 펼치는 등 모두 5개의 메달을 제주도에 선사한 바 있다.

제주삼다수 외에도 이번 대회에 제주에서는 한라중(여중부), 남녕고(여고부), 제주국제대(남대부)가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제주도체조협회는 이번 대회의 성공 개최를 발판으로 오는 2026년 제주 전국체육대회까지 종별선수권대회의 제주 개최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강창용 회장은 비인기 종목인 체조대회를 제주에서 개최해 기반을 넓혀나간다는데 이의를 갖는다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이 부상 없이 제 기량을 충분하게 발휘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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