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규 국회의원 “건강보험공단, 가상재산도 확인해야“
김한규 국회의원 “건강보험공단, 가상재산도 확인해야“
  • 최병석 기자
  • 승인 2023.04.1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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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 발의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국회의원(정무위ㆍ제주시을ㆍ사진)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가상자산사업자에게 정보 제공을 요청할 수 있게 하는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이하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12일 밝혔다.

개정안은 지난 7일 예금보험공사가 부실 채무자의 가상자산에 숨긴 재산을 찾을 수 있게 한 예금자보호법 개정안과 같은 취지의 법안이다.

건보공단은 지역가입자의 보험료부과점수를 산정하기 위해 금융회사에 금융정보를 요청할 수 있는데 현재 가상자산사업자에 대해서는 요청할 수 있는 권한이 없는 상태다.

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번 개정안은 건보공단이 가상자산사업자에에게도 자료제공을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

김 의원은 “지역가입자의 건보료 책정 시 재산 정보가 필요한데 가상자산이 재산 은닉의 수단이 되고 있다”라며 “건보공단이 가상자산에 넣어둔 재산까지 볼 수 있어야 보험료부과에 공정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법안의 취지를 설명했다.

최병석 기자  cbs788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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