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 기마대는 도내 학교 폭력 청소년을 대상으로 승마체험 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폭력 가해자와 피해자에게 승마를 통한 체육활동과 함께 정서적 안정과 심신을 치유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신설됐다.
참가 청소년들은 사료·건초 등 말 먹이주기, 말 목욕시키기, 마사 청소, 승마 체험 등에 참여하게 된다.
이와 함께 기마대원과 1대 1 멘토링제를 통한 범죄 및 진로 상담도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방학기간 중에도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추후 초·중·고등학교 학생까지 대상이 확대될 예정이다.
정재철 자치경찰단 기마대장은 “학생들과 함께 소통하며 학교 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강지혜 기자 jhzz@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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