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에서 재배되는 감귤꽃이 올해 평년보다 일주일 이상 빨리 활짝 필 것으로 예측됐다. 10년 전인 2013년보다는 12일 이른 시점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노지 감귤 주요 생산지 14곳의 나무 생육 상태와 기상 상황을 종합한 결과, 감귤꽃 피는 시기가 지난해보다 이틀, 10년 전인 2013년보다는 12일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농촌진흥청은 다음 달 6일을 노지 감귤 주요 생산지 14곳의 평균 감귤꽃 만개 시점으로 봤다.
주산지 14곳의 평년(2003~2022) 평균 감귤꽃 만개 시점은 5월 15일이다.
농촌진흥청은 온난화로 노지 감귤의 생물계정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올해 감귤꽃이 일찍 만개할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기온 편차가 심해 지역별로 감귤꽃이 피는 시기가 최대 19일가량 차이 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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