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초·중·고교 22개교 117개 학급을 대상으로 2023 찾아가는 제주 항일운동 역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역사교실 프로그램은 지난해 운영 결과를 토대로 학교 현장 요구를 반영해 제주의병항쟁과 제주학생 항일운동, 법정사 항일운동, 제주해녀항쟁, 조천만세운동 등 5개 주제로 구성됐다.
앞서 제주도교육청은 학교 소재지와 관련된 항일운동 역사를 교육과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희망학교 신청 및 명예교사 배정을 완료했다. 지역 역사교육에 조예가 깊은 퇴직교원으로 구성된 제주 항일운동 명예교사 5명은 해당 학급을 방문해 2차시 블록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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