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일중학교(교장 안영수)는 지난 7일 학교법인 귀일학원 고충홍 이사장과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송재호 국회의원, 김창식 도의회 교육위원장을 비롯한 내‧외빈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에서 개교 7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미래 100년을 향한 비상을 알렸다.
이날 행사는 교훈석 제막식을 시작으로 축하 공연과 기념식, 식후 행사로 이어졌다.
특히 귀일중은 기념식에서 재학생 기준으로 3대가 귀일중을 졸업한 8가족을 ‘귀일명문가’로 선정해 인증패 수여함으로써 지역사회 기반 사학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한 의미를 기렸다.
또 공로패와 감사패 수여식이 마련되고 34명 학생에 대한 장학금 전달식도 진행됐다.
김광수 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시절 지역의 교육적인 터전을 마련한 귀일학원의 공로를 치하하는 한편 인성 및 예술‧체육 교육 활성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귀일중은 지암 고완천 선생이 현재 학교 부지에 1953년 4월 8일 개교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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