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힘 대표 “정부여당의 제주 정책 입장 밝힐 것”
김기현 국힘 대표 “정부여당의 제주 정책 입장 밝힐 것”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3.04.0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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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도당, 국회서 김기현 대표 등 면담
4·3 왜곡 발언 논란 재발 방지 강력 주문
"제2공항 관련 SOC 구축 예산 지원 필요"
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소속 강경문, 강상수, 강충룡, 원화자 제주도의회 의원 등이 지난 6일 국회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 등을 만나 제주 현안 등에 논의하고 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 제공.
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소속 강경문, 강상수, 강충룡, 원화자 제주도의회 의원 등이 지난 6일 국회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 등을 만나 제주 현안 등에 논의하고 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 제공.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민심의 바로미터인 제주에 대한 정부·여당의 입장을 조속한 시기에 표명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당(위원장 허용진)은 지난 6일 국회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 등과 제주 현안 관련 면담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면담에는 허용진 제주도당위원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소속 강경문, 강상수, 강충룡, 원화자 제주도의회 의원과 현영화 제주도당 4·3특위원장, 이명수 제주도당 사무처장 등이 함께 자리했다.

제주도당과 도의원들은 최근 4·3과 관련해 논란을 빚은 발언들에 대해 도내 여론의 우려를 가감 없이 전달하면서 재발 방지를 중앙당에 강력히 주문했다.

이와 함께 실질적으로 4·3 유족 등에게 도움이 될 수 있고,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시절부터 관심을 갖은 ‘고령 유족 요양시설’과 ‘유족 복지센터 및 트라우마 치유센터’ 설립에 대한 예산 배정도 요청했다.

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소속 강경문, 강상수, 강충룡, 원화자 제주도의회 의원 등이 지난 6일 국회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 등을 만나 제주 현안 등에 논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 제공.
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소속 강경문, 강상수, 강충룡, 원화자 제주도의회 의원 등이 지난 6일 국회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 등을 만나 제주 현안 등에 논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 제공.

특히 이날 면담에서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해 지역 사회와의 상생방안과 SOC 시설 구축을 위한 전폭적인 예산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제주도당은 설명했다.

허용진 위원장은 “조속한 시기에 제주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해 중앙당이 제주의 민생경제와 관련된 다양한 이슈에 대해 진정성 있는 입장을 밝혀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기현 대표는 “제주는 민심의 바로미터이고, 우리 당으로서는 큰 의미가 있는 지역”이라며 “제주도당에서 건의한 여러 현안들을 적극 검토하고, 조속한 시기에 제주에서 도민들에게 정부여당의 제주 관련 정책에 대해 입장을 밝힐 기회를 갖겠다”고 강조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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