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청장 이상률)은 사이버 범죄 예방의 날(4월 2일)과 봄꽃 제주 여행 시기를 맞아 ‘아름다운 제주, 안전을 더하다’를 주제로 다양한 사이버 범죄 예방 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제주경찰청은 제주 여행 인플루언서의 SNS에 사이버 범죄 예방 수칙과 관련한 카드뉴스를 게시하고, 가족·지인과 예방수칙을 공유하는 누리꾼에게 추첨을 통해 텀블러를 증정하는 ‘소문내기’ 행사를 진행한다.

31일에는 제주국제공항 1층 도착장에서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사이버 범죄 예방수칙이 담긴 홍보물과 기념품을 나눠주는 캠페인을 펼친다.

제주경찰은 아울러 제주보안관시스템(JSS) 참여기관과 공동으로 제주지역 초‧중‧고등학교 및 청소년수련시설 등에서 ‘찾아가는 사이버범죄 대응 교실’을 연중 운영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연간 내국인 방문객이 1000만명이 넘는 제주는 도민은 물론 전 국민을 대상으로 사이버범죄 예방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장소”라며 “제주를 찾는 분들이 제주여행을 검색하거나 제주 풍경을 전할 때 예방수칙도 널리 공유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