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무연분묘 1306기 정비...한해 261기 꼴
최근 5년간 무연분묘 1306기 정비...한해 261기 꼴
  • 김현종 기자
  • 승인 2023.03.2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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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다음 달 4일부터 6월 5일까지 신청 접수...미관 훼손, 토지 효율성 떨어뜨려

최근 5년간 한해 평균 260여 기의 무연분묘가 정비됐다.

제주시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306기의 무연분묘를 정비했다고 29일 밝혔다.

한해 평균 261.2(20182582019196202038220212742022196).

이보다 앞서 2002년부터 2017년까지 정비된 무연분묘는 7164기로, 한해 447.8기 꼴이다.

제주시는 올해 무연분묘 일제정비 신청을 44일부터 65일까지 접수한다.

무연분묘 소재지 관할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 토지주가 개장허가 신청을 하면 된다.

신청 서류는 무연분묘 개장허가 신청서, 분묘사진 2(원경근경 각 1), 분묘 위치도, 분묘의 연고자를 알지 못하는 구체적인 사유서 및 토지소유자 확인용 서류 등이다.

제주시는 정비 신청이 접수된 무연분묘를 대상으로 6월부터 2회에 걸쳐 현지 조사를 실시해 분묘관리 상태 등을 확인하고 공고 후 이의 신청이 없을 시 무연분묘로 최종 확정한다.

신청인은 개장허가증을 교부받고 본인 부담으로 개장한 후 유골을 화장해 10년간 양지공원 봉안당이나 읍면 소재지 공설봉안시설에 안치해야 한다.

한편 무연분묘는 경작지나 임야 등 사유지에 장기간 방치돼 미관을 훼손하고 농경지 활용 및 건물 신축 등 토지의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있다. 묘 지번이나 비석이 없고 산담이나 봉분이 허물어져 잡목이 우거진 상태로 방치된 분묘를 대상으로 일제 정비가 추진되고 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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