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번화가 교통.주차난 해소-빌딩 관련 의견 많아
최대 번화가 교통.주차난 해소-빌딩 관련 의견 많아
  • 김현종 기자
  • 승인 2023.03.28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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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제주시장에게 지역현안 뭘 건의했나] 13. 연.노형동
교통정체 해결, 주차장 복층화 주문...차고지증명제.버스우선차로제 반대 의견도
신제주 상권 붕괴 우려 제기...과대 통 분리조정 및 종합사회복지관 설립 요청도

연동과 노형동은 교통주차난 해소에 대한 요구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최대 번화가답게 빌딩이나 상권과 관련된 건의들도 제기돼 눈길을 끌었다.

주민들은 한라병원 주변과 본죽사거리를 비롯해 주차난이 심한 구역의 공영주차장들을 복층화 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제주시는 주차장별 검토 또는 추진 방안을 안내했다.

연동 한 주민은 차고지증명제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과거 지어진 건물에 주차장이 없는 탓에 임대가 곤란하다며 해결책을 요구했다. 제주시는 제도 보완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노형동 주민들은 도내 최고층 빌딩인 드림타워로 인한 빌딩풍과 빛공해를 비롯해 읍면동 중 최대 인구 규모에 따른 고질적인 교통 혼잡과 쓰레기 발생 폭증에 대한 대책을 요청했다.

2021년 당시 드림타워 내 두타몰 입점 예정으로 신제주 상권이 붕괴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됐다. 제주시는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통해 소상공인 상생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노형오거리와 무수천사거리를 비롯해 상습적인 교통 체증 구간에 대한 대책 마련 요구와 함께 버스우선차로제 시행으로 교통난이 더 심각해진다는 이유로 반대한다는 의견도 등장했다.

특히 주민들은 교통난 해결을 위해 제안로(제주~안덕) 미개통 구간(관광대학~신비의 도로)을 조속히 개통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제주시는 당시(2021) 타당성 조사 중임을 안내했다.

주민 우선주차시범구역 선정과 관련해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노형동 인구 증가에 따른 과대 통 분리조정과 종합사회복지관 설립에 대한 건의도 있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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