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 시범 운영...포집기-기상자료 연계 입체.과학적 모니터링
제주시는 축산악취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처음으로 시범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제주시는 최근 애월읍 광령리 양돈단지 인근에 무인 악취 측정기가 설치한 데 이어 4월부터 실시간 측정되는 악취와 기상자료를 전송받아 사무실에서 축산악취를 분석‧모니터링 한다.
제주시는 앞서 2021년 말 설치한 무인악취 포집기와 무인 악취 측정기를 연계해 측정값의 신뢰도를 높이고 풍향 등 기상자료도 동시에 측정해 축산악취를 입체적으로 분석할 방침이다.
특히 제주시는 시간대‧요일별 축산악취 발생 패턴을 분석해 취약시기에 유관기관 합동으로 가축분뇨 배출시설을 집중 점검한 후 시설별 악취 저감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동헌 제주시 환경지도과장은 “축산악취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 시범 운영 결과에 따라 설치지역을 확대하고 과학적 분석결과에 따른 가축분뇨 배출시설 지도점검 체계를 마련해 경각심을 높이겠다”며 “축산악취 민원을 최소화 해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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