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차별금지법제정연대 "4·3 왜곡 현수막 철거하라"
제주차별금지법제정연대 "4·3 왜곡 현수막 철거하라"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3.03.2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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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19개 단체와 정당으로 구성된 제주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28일 성명을 내고 "4·3을 왜곡하고 혐오 표현으로 가득한 현수막을 모두 철거하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정당이 게시한 게시물에 대해서는 무차별적인 혐오 발언이라고 해도 제어할 방법이 없는 것이 우리나라 사회적 제도의 한계"라며 "정치권은 공개적으로 발화한 혐오적 표현에 대해 사회적 합의를 위한 공론의 장을 적극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사회적 분열과 혼란을 야기하며 제주 공동체를 뒤흔드는 제주 4·3 왜곡 혐오 현수막을 게시한 정당, 단체들과 이를 방조하고 유기하는 국민의힘을 규탄한다"며 "제주도민에 대한 혐오와 차별에 저항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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