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증가.도심화에 극심한 교통난 해소 요구 압도적
인구 증가.도심화에 극심한 교통난 해소 요구 압도적
  • 김현종 기자
  • 승인 2023.03.27 1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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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제주시장에게 지역현안 뭘 건의했나] 12. 아라.오라동
도로 확장.주차난 해소 주문, 도시계획도로 우선 순위 불합리 지적-도로재난지역 지정 요청
샘물터 무속활동으로 인한 오염 및 방선문 사유지 매입 지지부진 등에 대한 대책 마련 건의

아라동과 오라동은 교통문제 해소에 건의사항이 집중됐다.

급격한 인구 증가와 도시화에 따른 주차난과 교통정체, 대중교통 이용 불편에 대한 개선 주문이 잇따랐고 주민센터 증축 내지 신축, 공무원 인력 충원 등에 대한 요구도 나왔다.

아라동 주민들은 아란서길~애조로, 산천단~양지공원, 영평하동~영평상동 구간을 포함해 교통흐름을 개선을 위한 도로 확장과 가로등 설치, 이면도로 일방통행 지정 등을 요구했다.

제주시는 도시계획도로 결정 및 순차적인 사업 추진, 가로등 정비 계획 등을 설명했다.

하수우수 혼합에 따른 악취 민원에 제주시는 하수관로 정비사업 추진 상황을 안내했다.

아라동 한 주민은 동샘 교차로 영주고 방향 교량 및 샘물터가 무속활동 등으로 오염돼 출입 제한 및 산책로 조성을 조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제주시는 마을회와 협의해 주기적 현장 확인 계획을 마련했다. 다만 산책로 조성은 사고 위험자연환경 훼손 우려로 수용되지 않았다.

오라동은 도로 협소와 주차장 부족으로 인한 극심한 교통난에 대한 해결책을 요구했다.

특히 주민들은 도시계획도로 우선순위가 불합리하다고 지적했고 도로재난지역으로 지정할 것도 요구했다. 제주시는 안정적 예산 확보를 통해 도로 조기 개통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사도를 대체하기 위한 도로 조성 요구에 제주시는 관련 도시계획도로 개설 계획을 설명했다.

방선문종합개발계획에 따른 사유지 매입이 지지부진해 행정주민협의체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주민들의 건의에 제주시는 소관부서 확인 결과 토지소유주가 매각 의사가 없다고 알렸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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