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봄’ 잊지 않은 문재인 전 대통령…4·3 참배 나선다
‘제주의 봄’ 잊지 않은 문재인 전 대통령…4·3 참배 나선다
  • 고경호 기자
  • 승인 2023.03.2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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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제73주년 4·3희생자추념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이 추념사를 하고 있는 모습. 자료사진
2021년 제73주년 4·3희생자추념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이 추념사를 하고 있는 모습. 자료사진

재임 기간 세 차례 4·3희생자추념식에 참석했던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 후에도 ‘제주의 봄’을 잊지 않고 제주를 찾는다.

제주지역 4·3 관련 기관·단체와 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제75주년 4·3희생자추념식이 봉행되는 다음 달 3일 4·3평화공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문 전 대통령은 4·3희생자추념식에는 참석하지 않고 끝난 뒤인 오후에 4·3평화공원을 찾아가 위령제단에 참배해 4·3 영령들의 넋을 위로할 전망이다.

전직 대통령이 4·3희생자추념일에 4·3평화공원을 방문해 참배하는 것은 문 전 대통령이 처음이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당선인 신분으로 지난해 4·3희생자추념식에 참석했지만 올해의 경우 국정 업무 등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는다. 대신 한덕수 국무총리가 4·3희생자추념식에 참석한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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