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륜차 난폭운전 막는다… 뒷면 번호판 찍는 교통 단속 장비 도입
이륜차 난폭운전 막는다… 뒷면 번호판 찍는 교통 단속 장비 도입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3.03.26 13: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륜차 불법 행위를 근절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차량 뒷면 번호판을 촬영하는 교통 단속 장비가 도입된다.

제주경찰청(청장 이상률)과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김용구)는 후면 무인 교통 단속 장비를 오는 7월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후면 무인 교통 단속 장비는 과속과 신호 위반 등 이륜차의 교통 법규 위반 행위를 단속하고자 마련됐다. 이륜차는 번호판이 차량 후면에만 있어 기존 ‘전면 무인단속’ 장비로는 단속이 불가능했다.

제주경찰청은 사고 우려 구간 10개소와 불법 행위 예방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1개소 등 11개소에 후면 단속 카메라를 설치·운영하고, 효과 분석 등을 통해 후면 단속 카메라 설치를 확대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륜차 단속이 가능한 후면 단속 장비 도입 과정에서 주민 혼란이 없도록 자치경찰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협업하고, 체계적인 홍보를 강화해 새로운 교통정책이 정착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