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위의 건강검진 실적을 올리고 있는 한국의학연구소(KMI)가 제주에서도 검진센터를 운영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24일 제주헬스케어타운 의료서비스센터에서 한국의학연구소 제주검진센터 개원식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 이후 의료기관 국제품질보증 인증을 획득하고 옥스퍼드대학교, 연세대학교와 국제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등 종합건강검진 전문기관이다.

특히 2019년부터는 연간 건강검진 고객 100만명 이상을 기록하며 한국건강관리협회에 이어 전국 2위의 건강검진 실적을 내고 있다.

서울(광화문·여의도·강남), 수원, 부산, 대구, 광주에 이어 전국 8번째로 문을 열게 되는 한국의학연구소 제주검진센터(이하 제주센터)는 일반의와 가정의학의, 영상의학의 등 30여 명을 채용해 종합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주센터 면적은 2096㎡(약 634평)로 헬스케어타운 의료서비스센터 전체 면적 4071㎡(약 1231평)의 절반 이상(51.5%)을 차지하고 있다.

앞서 제주센터는 지난달 의료기관 개설신고를 마치고 이달 6일부터 직원 교육과 함께 시설 시험 운영 중이다. 이날 개원식 이후 다음 달부터 건강검진 등 진료서비스가 본격 개시된다.

JDC 관계자는 “이번 한국의학연구소 제주검진센터 개원으로 헬스케어타운 의료서비스센터 활성화는 물론 지역 의료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개원식은 테이프 커팅을 시작으로 제주센터 투어, 홍보영상 시청, 개원 경과보고, 개원 유공자 표창 및 감사패 전달, 환영사, 축사,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된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