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이 자랑스러워요“ 제주남초 혜윰나래 도서관 새롭게 오픈
‘도서관이 자랑스러워요“ 제주남초 혜윰나래 도서관 새롭게 오픈
  • 홍성배 기자
  • 승인 2023.03.22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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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8000만원 들여 15년 만에 환골탈태...22일 개관식 가져
제주남초 어린이들이 개관식이 끝난 후 도서관을 둘러보고 있다.

학교는 아이들이 하루 일과 대부분을 보내는 곳이다. 그 곳에서 아이들이 머물고 싶고 빨리 가고 싶은 곳이 도서관이 됐다. 원도심학교인 제주남초 이야기다.

제주남초등학교(교장 김진희)22일 전교생이 함께한 가운데 혜윰나래도서관의 문을 새롭게 여는 개관식을 가졌다.

2008년 구축된 지 15년 만에 제주도교육청에서 28000만원을 지원받아 바닥, 천정 할 것 없이 그야말로 환골탈태했다.

혜윰은 생각’, 나래는 펼치다의 우리말이다. 도서관이 제주남초 모든 어린이들이 수시로 머물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박하율 제1기 전교어린이회장(6학년)새 학기가 되어 도서관이 너무나도 달라져서 깜짝 놀랐고 너무 좋았어요. 특히 은행나무를 바라보고 책을 읽을 수 있는 창가가 마음에 들어요. 이런 우리 학교가 자랑스럽습니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김진희 교장은 은행에 돈을 저축하면 나중에 필요할 때 걱정 없이 적절히 쓸 수 있듯이 도서관의 다양한 책들과 친하게 지내 지식을 쌓고, 어려운 문제에 직면했을 때 상황에 맞는 지혜를 발휘할 수 있는 우리 남초 어린이들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주남초는 혜윰나래 도서관을 새롭게 단장하고 22일 개관식을 가졌다.
제주남초는 혜윰나래 도서관을 새롭게 단장하고 22일 개관식을 가졌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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