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위원장 위성곤)이 최근 한일정상회담에 대해 역대 최악의 굴종외교라고 21일 비판했다.

민주당 도당은 이날 도당 회의실에서 제5차 운영위원회 겸 제3차 상무위원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대일 굴욕외교를 규탄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도당은 결의문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일본 기시다 총리의 한일정상회담은 역대 최악의 굴종외교, 조공외교로 끝이 났다”며 “윤 대통령은 일본 정부에 군사협력·강제동원 제3자 변제·WTO제소 취하 등 굴종과 조공의 선물만 한 보따리 풀어주고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사실상 묵인한 것이라 볼 수 있다”며 “윤 대통령이 이를 묵인한 것이 아니면, 당장 중단을 요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