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찾은 이정미 “제2공항, 주민투표로 결정해야”
제주 찾은 이정미 “제2공항, 주민투표로 결정해야”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3.03.1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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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재창당 전국 대장정'
이정미 대표 16일 제주 방문
정의당 ‘재창당 전국 대장정’에 나선 이정미 대표가 16일 제주를 방문해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김동건 기자.
정의당 ‘재창당 전국 대장정’에 나선 이정미 대표가 16일 제주를 방문해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김동건 기자.

16일 제주를 방문한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은 주민투표로 결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정의당 ‘재창당 전국 대장정’의 7번째 순서로 제주를 찾은 이 대표는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민 절반 이상이 반대하고 있음에도 제2공항 건설이 강행 처리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제2공항이 도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수 있는 주민투표를 통해 결정되도록 정의당이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순방과 관련해 “정의당은 제주시청 일대에서 윤 대통령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막아내고 돌아올 것을 촉구하는 농성에 돌입했다”며 “도민들과 함께 일본의 만행에 침묵하는 정부와 맞서겠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정의당이 혁신 재창당을 통해 새롭게 거듭날 것”이라며 “답답한 정쟁 속 국민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의당은 이달까지 ‘재창당 전국 대장정’을 마쳐 오는 6월 ‘정의당재창당추진위원회’에서 내년 총선과 관련한 방침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후 7~8월 재차 전국 순회에 나선 정의당은 9월 중 재창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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