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뜨르비행장 일대에 조성될 제주평화대공원 조성에 탄력이 붙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ㆍ사진)은 제주도가 알뜨르비행장 일대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국유재산특례제한법 개정안이 지난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재정경제소위를 통과했다고 16일 밝혔다.
위 의원은 2021년 5월 이와 같은 내용을 포함한 ‘제주특별법 개정안’ , ‘국유재산특례제한법 개정안’을 각각 대표발의 했다.
제주특별법 개정안은 지난해 9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하여 법제사법 위원회에 상정됐으나 기획재정위원회 소관인 국유재산특례법 개정안은 일부 쟁점 제기 등 해당 상임위 사정에 따라 심사가 늦어졌다 .
위 의원은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여야 국회의원 및 관계자들을 설득, 쟁점사항을 해소하고 선순위 안건으로 심사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
위 의원은 “일제강점기 토지강탈과 강제노역으로 조성된 알뜨르비행장 일대를 전쟁의 아픔과 평화의 소중함을 알리는 역사문화의 대공원으로 조성해야 한다”라며 “해당 법안이 조속히 국회 법사위,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최병석 기자 cbs7889@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