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 선율' 제주국제관악제 18일 팡파르
'금빛 선율' 제주국제관악제 18일 팡파르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3.03.1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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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제주국제관악제 18일 개막
18∼21일 제주도 일원
2022 제주국제관악제 전경.
2022 제주국제관악제 전경.

제주를 금빛 향연으로 물들일 제28회 제주국제관악제 봄 시즌이 18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위원장 이상철)는 오는 18∼21일 매일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 서귀포예술의전당, 구좌읍다목적문화센터 등 제주도 일원에서 제28회 제주국제관악제 봄 시즌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축제 일정은 기존 여름, 가을 시즌에서 봄, 여름 시즌으로 변경해 운영한다.

‘봄을 여는 팡파르’를 주제로 마련되는 올해 봄 시즌은 ▲재즈콘서트 ▲라이징스타‧앙상블콘서트 ▲우리동네관악제 ▲제2회 제주관악작곡콩쿠르 결선 등으로 구성된다.

첫 날 개막 공연은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재즈 콘서트,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라이징 스타‧앙상블 콘서트가 열린다.

특히 올 봄 시즌에서 3회에 걸쳐 선보이는 재즈 콘서트는 첫 도입된 행사이다.

출연진은 제주국제관악제 예술감독 트럼펫터 옌스 린더만(캐나다)을 중심으로 세계 여러 나라 곳곳에서 활동 중인 정상급 연주자들 6명이다. 

알토 색소폰 진푸름(한국), 테너색소폰 제프 안토니우크(미국), 베이스 제레미 코츠(캐나다), 피아노 폴 커비(스코틀랜드), 드럼 타일러 혼비(캐나다) 등이 출연한다.

둘째 날 제주아트센터에서 라이징 스타‧앙상블 콘서트,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재즈 콘서트 무대가 열린다. 

라이징 스타는 지난해 제17회 제주국제관악‧타악콩쿠르 우승자 튜바 나가사와 쇼헤이(일본), 유포니움 호세 마누엘 바스케스 칼라타유드(스페인), 제주 출신으로 독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친 도립서귀포관악단원 오보에 강석연이다. 

이어질 앙상블 공연은 국내 최고 실내악 콩쿠르인 아트실비아 실내악 오디션 우승팀 목관5중주단 블래져 앙상블이다.

셋째 날 오후 7시30분 구좌읍다목적문화센터에서 우리동네 관악제가 열려 재즈 콘서트가 선보인다.

마지막 날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제2회 제주관악작곡콩쿠르 결선을 진행한다. 

제주민요를 주제로 각국의 젋은 관악 작곡가들이 작곡한 창작 관악곡이 접수됐고, 이 가운데 총 다섯 작품이 결선에 올랐다. 

해당 곡들은 이상환과 이동호 지휘로 제주도립서귀포관악단에 의해 초연된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오후 3시 제주아트센터에서 색소폰 연주자 제프 안토니우크(미국)의 색소폰 클리닉도 이뤄진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의 바람을 콘텐츠로 하는 세계적 관악제가 더욱 성장하도록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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