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핑크돌핀스 "제주 황새 기착지로 사용…이동경로 연구조사 시급"
핫핑크돌핀스 "제주 황새 기착지로 사용…이동경로 연구조사 시급"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3.03.1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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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제주 서쪽 바다에서 포착된 황새. 핫핑크돌핀스 제공.
3일 제주 서쪽 바다에서 포착된 황새. 핫핑크돌핀스 제공.

해양환경보호단체 핫핑크돌핀스는 13일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황새가 제주를 기착지로 활용하고 있다”며 “황새의 이동 경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연구조사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날 “제주 서쪽 바다에서 황새를 촬영했다. 남방큰돌고래 모니터링 중 이 황새를 포착해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있다”며 “제주에서 황새는 매년 겨울에서 봄 사이 꾸준히 관찰되고 있다. 황새들이 중요한 기착지로 활용하는 제주 연안이 개발에 밀려 생태환경이 악화하지 않도록 제주 바다 일대 해양생물보호구역 지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천연기념물 199호,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황새는 전 세계에서 약 1000~2500마리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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