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또다시 올 시즌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제주는 12일 오후 4시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게 0-1로 패했다.
이로써 제주는 올 시즌 개막 이후 2무 1패를 기록하며 초반부터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제주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제주에서 인천으로 옮긴 제르소에게 전반 15분 기습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전반 내내 인천의 압박 수비와 기동력에 고전했던 제주는 후반 들어 공격의 고삐를 죄었다.
그러나 후반 막판 안현범이 페널티킥 선언을 끌어냈지만 비디오 판독결과 취소된 데다 이어진 공격 찬스에서 골대를 맞히는 불운까지 겹치면서 결국 인천의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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