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0 총파업 정신 계승해 윤석열 정부 노동탄압-공안탄압 맞서겠다"
"3·10 총파업 정신 계승해 윤석열 정부 노동탄압-공안탄압 맞서겠다"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3.03.12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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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임기환)는 지난 10일 제주시청 앞 광장에서 ‘제주3·10총파업 76주년 정신계승 민중대회’를 열고 “주 69시간 노동시간 연장 등 노동개악과 민주노조를 죽이려는 노동탄압, 진보진영을 겨냥한 공안탄압에 맞서 투쟁하겠다”고 결의했다.

이들은 이날 민중대회를 통해 “윤석열 정권 1년 내내 노골적이고 부당한 노조 탄압과 노동개악, 낡은 국가보안법을 앞세운 공안탄압 광풍이 휘몰아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는 자유와 공정을 보장하는 정부가 아니라 무소불위 검찰권력을 휘두르며 민중에게 억압과 굴레를 강요하는 불의한 정부”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우리는 76년 전 3월 10일 불의한 권력에 맞서 용맹스럽게 투쟁했던 제주민중의 삶을 떠올려 윤석열 정권 심판 결의를 다진다”며 “3·1 도민총파업 항쟁 정신을 계승해 평등세상을 건설하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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