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산리 역사문화지 발간
난산리의 역사문화가 한 자리에 담겼다.
난산리마을회(리장 김형주)는 교육·행정·역사·문화를 총망라한 ‘난산리 역사문화지’가 발간됐다.
1999년 간행된 ‘난산리지’를 토대로 기술된 이 책은 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몸소 살면서 겪어온 마을 인사로 구성된 편집위원들이 주요 부분에 조사 집필을 겸해 확실하고도 신뢰성 있는 기술이 이뤄졌다.
생활사 부분도 주목할 만하다.
농축산업 관련 용구, 의식주 생활용구를 대상으로 마을 주민 전체가 참여했다는 점이다.
오래된 유물들과 현재도 사용하고 있는 유서 깊고 손때 묻은 생활용구들이 제보자의 인적사항과 함께 사진도 함께 실렸다.
김형주 리장은 “제2공항 건설예정지 발표로 사라질지도 모르는 마을의 역사를 기록으로라도 남겨보려는 일념을 모아 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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