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를 꿈꾸는 자
나비를 꿈꾸는 자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3.03.0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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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폭포에서 베틀을 읽다'

“나비를 꿈꾸는 자의/눈물에서는 아린 냄새가 난다(강병철 작 ‘나비의 꿈’ 중)”

제주에서 활동하는 강병철 박사는 최근 제19회 푸른시학상 수상기념 시집 ‘폭포에서 베틀을 읽다’를 출간했다.

이번 시집은 3부로 구성돼 있으며 김필영 평론가는 가스통 바슐라르의 이론적 배경에서 시집 전반의 작품에서 드러나는 물의 시학을 조명하고 있다.

특히 강 박사는 연민과 자비심으로 세상을 보면서 시로 형상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는 인생의 밑바닥에서 노력해 성공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나비의 꿈’이라는 작품을 썼다.

강 박사는 “세상의 아름다움을 보는 눈을 뜨려고 노력했다. 세상은 아름다우나 아름다움을 보기 쉽지 않다. 여행하고 책을 많이 읽고 사유를 많이 하며 별빛 같은 시를 쓰고 싶었다”고 밝혔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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