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인천 원정에서 시즌 첫 승 정조준
제주, 인천 원정에서 시즌 첫 승 정조준
  • 홍성배 기자
  • 승인 2023.03.09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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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4시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격돌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인천 원정에서 2023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제주는 오는 12일 오후 4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격돌한다

제주는 시즌 개막 후 수원FC와 대구를 상대로 2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더 이상 승리를 미룰 수 없는 상황이다. 제주는 이날 첫 승과 함께 최근 인천전 2연패 부진까지 날려 보낸다는 각오다.

제주가 이기려면 일단 인천의 화력을 제어해야 한다인천은 올 시즌 4(리그 2)을 기록하고 있으며 리그 최다인 총 41개의 슈팅을 날렸다 유효슈팅도 17개로 리그 1위다세트피스도 경계해야 한다

인천에는 제주를 잘 아는 선수가 많아 이번에도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지난 시즌까지 제주에서 활약했던 제르소를 비롯해 오반석, 권한진이동수여름김준엽 등이 포진해 있다여기에 제주를 지휘했던 조성환 감독이 버티고 있다.

이에 대응해 제주는 차분하게 승리를 설계해 나가고 있다.  임채민을 중심으로 좌우에서 대인방어와 태클 능력이 뛰어난 정운김오규 등 스토퍼들이 상대의 볼 줄기를 가로채고좌우 측면에서 이주용과 안현범이 스피드를 살려 빠른 공수 전환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마무리 과정에서는 헤이스와 유리 조합이 있다이들은 지난 대구 원정에서 과감한 전방위 압박과 문전 쇄도로 시즌 첫 득점을 합작해냈다

남기일 김독은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둬서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크다경기력 자체는 계속 좋아지고 있다타이트한 수비를 펼치고 있으며헤이스와 유리 조합도 득점을 합작하면서 자신감이 생겼다인천 원정에서는 더 이상의 기다림이 없도록 결과까지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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