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호 제주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9일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2023 학교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제주시교육은 ▲기초학력 보장 맞춤형 지원체제 강화 ▲화해·조정지원단 운영 ▲다문화가정 학생 지원사업 운영 ▲제주시진로교육지원센터 직영 ▲원도심학교 활성화 지원 등을 통해 일선 학교 현장을 지원한다.

기초학력 지원 전담기구인 ‘학습종합클리닉센터’를 통해 상시 지원체제를 마련하고, 학교 단위 학력 향상 프로그램인 기초학력 탄탄학교도 운영한다. 찾아가는 학습클리닉 운영을 통해 학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체계화 한다.

학교폭력과 교권침해 사안은 초기에 전문가 및 업무담당자 등을 투입해 갈등을 조정하고 관계 및 피해 회복을 지원한다. 화해·조정지원단은 교육지원국장을 단장으로 변호사, 담당 장학사, 전문상담교사, 갈등조정전문가, 학교전담경찰 등 16명으로 구성해 학교의 요청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올 1월부터 제주시진로교육지원센터를 위탁에서 직영으로 전환함으로써 지역사회와 지자체 간 협력과 네트워크를 강화해 학교의 진로교육과 진로체험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특히 원도심 5개 교를 대상으로 1교 1도시 자매결연 국제교류 및 해외문화체험을 추진하고 특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특별실 설치, 원도심 네트워크 구성 등을 통해 활성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다문화 이해 가족 캠프 모국 방문 지원 등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찬호 교육장은 “제주시 학생들이 기본생활 습관이 잘 이뤄진 자기주도적인 사람, 배려와 나눔을 실천할 줄 아는 따뜻한 사람, 생각하는 힘을 지닌 창의적인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을 적극 지원하겠다. 소통과 섬김의 자세로 다양한 교육 주체와의 소통을 확대하며 전 직원이 협력해 지원청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