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소멸화서 건조화 방식으로 변경한 작년 민원 68건으로 전년 180건 대비 66% 감소
음식물류 폐기물을 처리하는 공법이 바뀐 결과 악취 민원이 크게 줄었다.
제주시는 봉개동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센터 처리 공법을 소멸화에서 건조화로 변경한 지난해 악취 민원은 68건으로 2021년 180건보다 65.6%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들어서도 악취 민원은 2건만 접수됐다.
앞서 봉개동 일대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관련 악취 민원의 주요 요인으로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량 증가, 처리시설 노후화와 함께 소멸화 처리 공법이 꼽혔다.
제주시는 악취 해소를 위한 주민 의견 반영을 거쳐 2022년 1월부터 기존 음식물류 폐기물 소멸화 공법을 건조화 공법으로 변경해 민간에 위탁 처리하고 있다.
처리용량은 1일 140t으로 관내 발생 음식물류 폐기물 전량이 당일 처리되고 있다.
탈취 설비 7대와 대기 편승편향 확산 악취 제어시스템 16대, 분사식 4대도 가동되고 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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