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안교육협의회(대표 정연일, 이하 협의회)는 8일 성명을 내고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대안교육기관 중학교 신입생들에게도 노트북을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협의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제주도교육청이 지난 6일부터 중학교 신입생에게 노트북을 지원하고 있지만, 관계 법령에 따라 도교육청에 정식 등록한 대안교육기관의 중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는 아무런 연락이 없다”며 “대안교육기관에도 올해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있다. 이 학생들에 대한 노트북 지원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이어 “새로운 법과 제도가 도입됐음에도 교육청이 기존 관성대로 사업을 벌이다 미처 대안교육기관을 고려하지 못했을 수 있다”며 “만일 그러했다면 지금이라도 이를 바로잡을 시간과 기회는 충분하다. 부디 교육청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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