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대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8일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2023년 서귀포시교육의 주요 업무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올해 서귀포시교육은 △기초학력 향상 지원 △비만 줄이기를 통한 학생 건강증진 △위기 학생의 회복과 성장을 위한 유형별 맞춤 지원 △공감으로 채우는 인성교육 △ 밀착지원 소통행정 등을 중점 추진한다.

기초학력 향상 지원을 위해 새로 구축하는 ‘학습종합클리닉센터’에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상시 맞춤형 통합지원시스템인 기초학력 SOS프로젝트와 연계해 통합진단-맞춤지원-사례관리-컨설팅의 순환적 지원시스템을 강화한다.

올해는 학력부진 리셋 방지 및 기초학력 제로화를 목표로 △초3~6학년 대상 방학 중 학습코칭 실시 △읽기곤란 및 난독지원을 위한 1대1 맞춤형 읽기학습 △난산 및 기초수학 지원을 위한 1대1 맞춤형 기초수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지자체와 연계한 △초 1 대상 북스타트 프로그램 △찾아가는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 △찾아가는 문해력 및 독서역량 프로그램 등을 통해 기초학력향상 및 학습력 회복을 지원한다.

학생 비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모든 학생에 대해 ‘비만관리 목표 달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생 비만율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비만 인식 전환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의 경우 서귀포시 교육협력 플랫폼에서 중점 추진 의제로 ‘학생 건강’이 채택돼 지원청과 지자체가 함께하는 학생건강실무추진단이 구성됨에 따라 건강생활습관 개선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다양한 방안도 기획하고 있다.

이밖에 복합적 위기 요인을 가진 학생들 지원을 위해 맞춤형 SOS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독서교육과 문화예술교육 강화 △지방공무원 역량 강화를 위한 단계별분야별 맞춤형 연수 △학교지원센터를 통한 대상 학교의 10개 분야 업무 맞춤형 지원 등도 추진한다.

김영대 교육장은 “배려와 소통 중심의 따뜻한 공감과 지속가능한 가치를 담는 새로운 생각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서귀포시교육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서귀포시 교육협력 플랫폼과 협력해 학교 현장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