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학생 대입 지원 강화-다양한 교원 연수 진행
IB학교의 단계별 맞춤형 지원이 이뤄지고, DP 학생의 대입전형 지원이 강화된다. 또한 교원 연수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3년 IB 프로그램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먼저 IB학교의 관심학교, 후보학교, 월드스쿨 단계에 맞게 맞춤형 지원이 이뤄진다. 가마초, 성산초, 시흥초, 한마음초 등 신규 지정된 IB 관심학교에는 탐구수업 기반 구축 등 후보 학교로의 안정적 진입을 지원한다. IB 후보학교(제주북초, 온평초, 풍천초, 성산중)에는 월드스쿨 인증 요건 마련을, IB 월드스쿨(토산초, 표선초, 표선중, 표선고)에는 수업 및 평가 시스템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IB DP에 대한 운영도 강화된다. IB DP 학생의 대입전형을 지원하기 위해 대학입학사정관과 입학관계자를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하고, 이들의 학교 방문 진로진학 및 상담을 지원한다. 또한 IB CAS 시스템, 학생 외부평가 응시료, 산학겸임 강사, 교사 숙소 임차비 등 IB DP 교육활동을 안팎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IB DP 성과 및 진학 결과 분석을 통해 IB DP 이수 학생의 대학 진학 연계를 위한 IB DP 정책 방향을 모색한다. 이를 위해 ‘IB DP 성과분석 및 정책 방향 연구 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IB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교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IB 교원 연수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조직 개편을 통해 ‘국제학교·IB담당’팀을 신설했다. IB 학교 운영을 내실화하기 위한 정책적 방침”이라며 “향후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IB 학교 신규 지정 계획을 안내하고 공모과정을 거쳐 제주형 자율학교(IB 학교)를 추가 지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