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대기오염도 모니터링 추진...미세먼지 3종-대기 오염물질 44종 성분 분석 주목
제주들불축제 불 놓기 등에 따른 대기오염 측정이 이뤄진다.
7일 제주시에 따르면 2023 제주들불축제(9~12일)가 진행되는 기간 축제장소인 애월읍 새별오름 일대에서 대기 오염 발생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대기오염도 모니터링이 실시된다.
유해 대기 측정차량이 들불축제 운영본부 옆에 주차돼 24시간 오염도를 측정한다.
미세먼지 3종과 대기 오염물질 44종 등에 대한 분석이 진행된다. 특히 11일 오후 진행될 예정인 오름 불 놓기 과정에서 미세먼지 발생에 따른 대기오염 측정 결과가 주목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들불축제 대기오염도를 지속적으로 측정하고 데이터를 축적해 오염 발생 우려를 해소하는 것은 물론 축제 이미지를 개선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유해 대기 측정차량과 무인항공기(드론)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환경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의 배출원을 분석하고 환경오염 사고 예방을 위한 예찰에 나서고 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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