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봄꽃이 오는 13일부터 순차적으로 개화한다는 예측이 나왔다.
산림청이 지난 3일 발표한 ‘2023년 봄꽃 개화 예측지도’에 따르면 올해 봄꽃은 진달래, 개나리, 벚나무 순으로 개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라수목원 개화 시기를 기준으로 할 때 제주지역 진달래는 오는 13일 꽃망울을 터뜨릴 전망이다. 강원 화악산, 충북 소백산 지역이 5월에 개화해 지역별 개화 시기 차이가 클 것으로 예측됐다.
개나리는 완도수목원에서 오는 20일 처음 개화하고, 한라수목원에는 오는 23일 필 것으로 예상됐다. 한라수목원 벚나무류는 다음 달 1일 개화가 진행된다.
한편 이번 봄꽃 개화 예측은 산림청 국립수목원과 국립산림과학원, 지역공립수목원 9개소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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