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 U-18 유소년팀이 제4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제주유나이티드 U-18 은 지난 26일 경남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이 대회 결승에서 최병욱과 전민규가 잇따라 골을 터트려 대륜고를 2-0으로 물리쳤다.
앞서 예선 J조에 속했던 제주유나이티드 U-18은 충주상고(3-0 승), 평택FC(8-0)를 연파하고 부천FC1995와 1-1 무승부를 거두며 조 1위로 16강전에 진출했다.
이어진 토너먼트 경기에서도 마산공고, 경기FC광명시민U18, 서울이랜드를 차례로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2017년 금석배 정상에 오르며 창단 첫 전국대회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던 제주유나이티드 U-18은 2018년에 이어 5년 만에 문체부장관배 정상 탈환에 성공하며 강호의 입지를 다지게 됐다.
제주유나이티드 U-18은 이 대회에서 감독상 이상호 감독, 최우수지도자 조원광 코치, 최우수선수상 주장 박민재(3학년), 공격상 최병욱(3학년), 베스트GK상 주승민(2학년), 베스트영플레이어상 김진호(2학년) 등 개인상도 휩쓸었다.
한편 ㈜MBC경남과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40개 고교축구 팀이 참가해 각축을 벌였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