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난치병학생지원위원회 회의를 통해 231명에게 3억4579만4010원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2022년 2차 집중신청기간(2023.1.2.~1.31.)에 접수된 신청건을 심의한 결과다. 학교급별로는 유치원 10명, 초등학교 105명, 중학교 44명, 고등학교 47명, 특수학교 25명을 지원한다.
이번 2차 지원을 포함해 지난해의 경우 난치병학생 257명(2022년 1차 139명, 2차 231명 총 370명 가운데 중복 제외)에게 5억3000만원을 지원하게 됐다.
도교육청은 올해도 난치병학생 지원사업을 계속 추진하고, 기존과 같이 2회로 나눠 지원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올해부터 난치병 범위에 추가된 소아당뇨 질환을 비롯해 암, 중증의 심‧뇌혈관계 질환,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학생들이 대상이다.
이들의 학습권과 건강권 보장을 위해 온라인 강의, 예체능 학원비, 비급여 진료비, 도외진료 체재비, 급여 진료비 중 전액본인부담금 90%를 연간 3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단, 국비 의료비 지원사업 또는 다른 난치병질환지원사업으로 지원을 받은 경우 중복해 지원받을 수 없다.
지원을 받고자하는 보호자는 진단서, 의사소견서, 각종 납부영수증 등을 갖추고,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탑재된 신청 양식을 작성해 방문 신청하거나 전용 이메일 (carejejuedu@korea.kr)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