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참여환경연대 "위원회 회의록 공개 가로막는 조례 개정하라"
제주참여환경연대 "위원회 회의록 공개 가로막는 조례 개정하라"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3.02.2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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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참여환경연대는 22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의회는 위원회 회의록 공개를 가로막는 조례를 즉각 개정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2월 15일, 23년간 탐라장애인복지관을 위탁 운영해 왔던 제주장애인총연합회가 공모 심사 과정에서 탈락하고, 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새로운 운영 기관으로 선정됐다"며 "제주장애인총연합회는 공모 심사 과정의 공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공모심사위원회 회의록 공개를 요구했으나, 제주도정은 비상설 위원회는 회의록 공개에서 예외라는 조항을 근거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권이 개입된 위탁 사업자 선정 과정을 비공개한다면, 공모 심사 과정의 투명성과 도민 알 권리는 무시되는 결과로 이어진다"며 "회의록 공개 조례의 취지를 살리고, 도정의 투명성을 위해 독소 예외 조항을 삭제하는 조례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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