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 체납자 2932명이 163억 체납, 전체 71.5% 차지
고액 체납자 2932명이 163억 체납, 전체 71.5% 차지
  • 김현종 기자
  • 승인 2023.02.22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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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체납자 5만3732명 중 5.5% 인원 불구...제주시 재산 압류-공매 처분 등 적극 추진

지방세 고액 체납자들의 체납액이 전체 70%를 넘고 있다.

제주시는 현재 지방세 체납자는 53732명으로 체납액은 2282200여 만원(131746)이라고 22일 밝혔다.

세목별 체납액은 지방소득세 691000여 만원(30.2%), 재산세 556400여 만원(24.4%), 자동차세 386000여 만원(17.0%), 취득세 288300여 만원(12.6%) 등이다.

그 중 1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는 2932명으로 전체 체납자 중 5.5% 비율이다.

반면 이들이 체납한 세금은 총 1632000여 만원으로 전체 체납액의 71.5%에 달한다.

제주시는 체납액 정리에 나서 다음 달 체납고지서 발송을 시작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해 지방세 체납 자료를 분석하고 체납자별 납부 가능성을 예측해 맞춤형 징수 활동을 벌인다.

특히 제주시는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해 재산 압류 및 공매처분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가택 수색 및 신용정보기관 체납자료 제공 등 행정제재도 강화한다.

자동차세 체납의 경우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와 자동차 압류 및 공매처분이 추진된다.

다만 제주시는 생계형 체납자에 한해 분할 납부를 유도하고 체납처분 유예, 차량 번호판 영치 일시 해제 등으로 경제활동과 회생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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