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장총 "탐라장애인복지관 위탁 기관 변경에 정치 권력 개입 의혹"
제주장총 "탐라장애인복지관 위탁 기관 변경에 정치 권력 개입 의혹"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3.02.2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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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10개 단체로 구성된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총연합회는 21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위탁 기관 변경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제주도 장애인총연합회는 23년간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을 위탁 운영해 왔는데 10분간의 발표와 20분의 질의응답만으로 위탁 기관 변경이 결정됐다”며 “통상 수탁법인의 변경은 비리나 인권침해 등의 문제가 없다면 별문제 없이 갱신돼 왔다. 이번 변경에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이어 이번에 진행된 위·수탁 계약 심사 전부터 특정 정치권력자가 기존 수탁법인인 장애인연합회를 배제하겠다고 호언장담한다는 소문이 공공연하게 퍼져 있었음을 잘 알고 있다“며 ”떳떳하다면 회의록과 모든 과정을 공개해 투명성과 합리성을 증명하라“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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