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남화 제19대 서울제주도민회 회장(현 서울제주도민회 고문)이 21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2세.
고인은 6ㆍ25전쟁 당시 제주고 전신인 제주농업중학교(6년제) 학생 신분으로 최전방 전투부대에 지원 출병해 수많은 전적을 남겼으며 육군사관학교 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육군 대령으로 예편했다.
정부는 고인의 업적을 기려 운성화랑무궁훈장, 월남금성훈장, 월남엽성훈장, 보국훈장삼일장 등을 수여했다.
고인은 제22대 고씨중앙종문회장도 역임했다.
고인은 1994년 제주교육박물관에 한국전쟁 학도병 출전 당시 동창생 등이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하고 돌아오라’는 문구와 서명을 써준 태극기를 기증했다.
빈소는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3일, 장지는 국립서울현충원이다. 연락처는 1599-3114(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
뉴제주일보 webmaster@jejuilbo.net
저작권자 © 뉴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