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내달부터...작년 3억8300만원 들여 732t 수거‧처리, 651건 과태료 8755만원 부과
제주시는 방치폐기물 일제 조사 및 환경정비 추진계획을 수립해 읍‧면‧동별로 이달 중 실태조사를 실시한 후 2억7400만원을 투입해 3월부터 집중 수거한다고 19일 밝혔다.
방치폐기물은 대부분이 폐가구 등 생활폐기물로, 공한지나 야산 등 사람들의 왕래가 없는 취약지에서 발생하면서 청정 제주 이미지를 훼손하고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있다.
제주시는 폐기물 불법투기 단속도 실시해 적발 시 1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부기철 제주시 생활환경과장은 “사유지 폐기물 불법투기는 행위자뿐만 아니라 토지 소유자에게도 관리 책임이 돌아갈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의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3억8300만원을 들여 공한지 등에 방치된 폐기물 732t을 수거‧처리하고, 불법투기 행위 단속 결과 651건을 적발해 과태료 8755만6000원을 부과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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