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3월부터 장애유아의 재활을 돕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하여 매달 16만원 한도로 ‘장애유아치료 카드’를 지원한다.
도교육청에서 선정한 ‘재활치료 지원 제공기관’에서 언어, 놀이, 청능, 미술, 심리운동, 재활심리, 음악, 감각, 운동, (심리)행동 총 10가지 재활치료 서비스 영역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치료비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현재 도내에는 제주시 42개소, 서귀포시 12개소 등 모두 64개의 재활치료 지원 제공기관이 있다.
신청 자격은 유치원이 아닌 가정, 복지시설, 어린이집 등에서 생활하고 있는 도내 거주 만3세~만5세 장애유아로서 ▲장애인복지카드를 소지하고 있는 유아 ▲특수교육지원센터 장애영아교육지원실에 배치됐던 장애영아 ▲장애진단을 받은 유아(병·의원 발급 의사진단서 제출 필수) 가운데 한 가지 조건 이상에 해당되면 된다.
만3세 미만의 장애영아는 특수교육지원센터 장애영아교육지원실에 특수교육대상자 선정 배치 신청 후 특수교육운영위원회 심사를 거쳐 특수교육대상자로 선정되면 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관련 서류를 지참해 제주시교육지원청 내 특수교육지원센터(754-1242), 서귀포시교육지원청 내 특수교육지원센터(730-8132)로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2주일 이내 카드가 발급된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