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화 신작 에세이 ‘함께 오를래요?’
숨 트이게 하는 한라산, 함께 오르는 기쁨을 나눈다.
젊은시조문학회 소속 시조 시인이자, 수행하듯 올레길을 두루 누빈 김선화 작가의 신작 에세이 ‘함께 오를래요?’다.
저자는 코로나19로 다니던 체육관이 폐쇄되자, 길동무들과 함께 한라산으로 향했다.
2020년 6월부터 2021년 5월까지 영실코스 윗세오름을 포함해서 한라산을 40번 이상 올랐다.
이 책은 총 18번의 산행 이야기를 담은 기록이자 함께한 이들과 나눈 소중한 시간의 흔적이다.
먼저 저자의 산행 기록으로 시작하여, 동행했던 이들과의 사진과 한라산의 풍경, 그리고 함께 오른 벗들이 저자에게 남긴 편지로 구성돼 있다.
한라산은 매번 오를 때마다 새로운 감각으로 저자를 일깨웠다.
매 꼭지마다 이어지는 산행 뒤의 편지를 읽다 보면, 산을 만난 기쁨이 저마다의 이야기로 펼쳐진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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