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생도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비 지원 받는다
유치원생도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비 지원 받는다
  • 홍성배 기자
  • 승인 2023.02.15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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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올해부터 지원금액도 10만원 인상
제주도교육청 전경.
제주도교육청 전경.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지키기 위해 올해부터 병의원 치료비 지원 대상을 도내 유치원 유아까지 확대하고, 지원금액도 10만원 인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유치원 유아 및 초고 재학생과 학령기의 학교밖 청소년 중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치료가 필요한 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지원 금액은 학생 1인당 연 70만원(입원비 별도 300만원)까지다.

신청은 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추진단(31정서복지과로 명칭 변경) 홈페이지(https://www.jje.go.kr/health/index.jje) ‘심리치료비 신청메뉴를 통해 가능하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학생건강증진추진단(710-0042, 710-0052~3)으로 문의하면 된다.

앞서 지난해의 경우 723명의 학생이 치료비 27000여 만원을 지원받았다.

도교육청은 코로나 유행 이후 학생들의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학생 심리정서에 필요한 사업들을 적극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조성진 학생건강증진추진단장은 우울불안학교생활 부적응 등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들에 대해 학교 기반의 조기 발견과 개입을 통해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 경제적 부담도 조금이나마 경감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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