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청소년기후평화행동은 13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도민 안전을 해치는 핵 오염수 투기 계획 철회를 일본에 강하게 촉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 계획을 철회시키지 못한다면 2개월 뒤부터 핵 오염수가 투기된다. 만약 일본이 핵 오염수를 투기한다면 제주도가 제일 먼저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한다"며 "오영훈 지사는 핵 오염수 투기 계획 철회를 일본에 강하게 촉구하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오영훈 지사는 하루빨리 윤석열 정부와 논의의 장을 마련, 일본 후쿠시마 핵 오염수 투기에 비판적인 대만·중국·러시아와의 연대를 통해 핵 오염수 투기 철회를 이행하라"며 "후쿠시마 핵 오염수 투기 문제를 제주도민들이 시급히 알 수 있도록 제대로 된 정보를 공개하라"고 덧붙였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