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학생의 기초학력을 보장하고 학습 결손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현장과 교육당국이 체계적인 대응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3 기초학력 보장 시행계획 설명회를 지난 10일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개최했다.
2023 기초학력 보장 시행계획은 기초학력 보장법과 교육부의 종합계획을 반영해 3개 핵심과제와 10개 세부과제, 코로나19 교육결손 해소 지원으로 구성됐다.
올해 도내 모든 학교에는 학습지원 담당교원이 지정되고, 학습지원대상학생 지원협의회를 구성‧운영해 대상 학생의 선정 및 학생 맞춤형 지원을 체계화한다. 또한 협력교(강)사제 운영 내실화와 방과후 교과보충 프로그램 운영으로 즉각적인 학습 결손을 지원한다.
도교육청에는 기초학력지원센터를 구축해 정책 기획, 현황 분석 및 성과 관리, 경계선 지능 및 난독‧난산증 학생 지원 등을 총괄한다.
교육지원청에는 학습종합클리닉센터가 설치된다. 전문인력을 배치해 전문가 심층 진단. 읽기 곤란, 기초수학, 자기주도학습. 학습코칭 등 학생의 개별 상황과 특성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광수 교육감은 “제주학생의 기초학력 보장 및 학력 향상을 위해 정확한 진단 및 학생 지원을 강화하고 가정‧학교‧지역사회와 협력체제를 공고하게 해 책임 제주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