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국장애인동계체전 메달 레이스 순항
제주, 전국장애인동계체전 메달 레이스 순항
  • 홍성배 기자
  • 승인 2023.02.12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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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민, 알파인스키 회전 종목서 대회 2연패

원유민, 은 2-동 1 등 혼자 3개 메달 획득해
제주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사한 한상민(사진 왼쪽)이 알파인스키 남자 회전 SITTING 경기에서 역주하고 있다. 원유민(오른쪽)도 크로스컨트리 3㎞ Classic SITTING 경기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제주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사한 한상민(사진 왼쪽)이 알파인스키 남자 회전 SITTING 경기에서 역주하고 있다. 원유민(오른쪽)도 크로스컨트리 3㎞ Classic SITTING 경기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이 한상민과 원유민의 선전을 앞세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메달 레이스에서 순항하고 있다.

새로운 시작, 다시 꾸는 꿈을 슬로건으로 내건 제2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지난 10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간 열전을 벌이고 있다.

이번 대회에 제주도선수단은 4개 종목에 선수 6, 임원 및 보호자 7명 등 모두 13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다른 시도 선수단과 치열한 메달 경쟁을 벌이고 있다.

원유민은 대회 첫날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4.5SITTING 경기에서 1615초의 기록으로 골인하면서 동메달을 획득, 제주선수단에 첫 메달을 선사했다. 원유민은 지난 대회에서도 이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원유민은 11일 바이애슬론 중거리 7.5SITTING 경기와 12일 크로스컨트리 3Classic SITTING 경기에서도 각각 은메달을 추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제주선수단의 대회 첫 금메달은 이번에도 한상민의 몫이었다. 한상민은 대회 사흘째인 12일 알펜시아 스키장에서 열린 알파인스키 남자 회전 SITTING 경기에서 1, 2차 합계 1336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에 앞서 강릉컬링센터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혼성휠체어컬링 믹스더블은 32강에서 울산을 11-1로 제압하고 16강전에 진출했지만 부산에 8-6으로 역전패 했다. 지난 11일 열린 혼성휠체어컬링 4인조 경기도 실업팀인 경남에 패해 아쉽게 대회를 마감했다.

한편 제주도선수단은 대회 마지막 날인 13일 한상민과 원유민이 추가 메달 사냥에 나선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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