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제주도체육회 포괄보조금 집행지침 개정
道, 제주도체육회 포괄보조금 집행지침 개정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3.02.0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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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 결정 시 종목단체 의견제출 기회 신설

제주특별자치도는 포괄보조금제도의 효율적인 운영과 체육행정 만족도 제고를 위해 ‘제주도체육회 포괄보조금 집행지침’을 개정했다고 9일 밝혔다.

포괄보조금제도는 기존 제주도와 제주도체육회로 이원화돼 있던 종목단체 보조금 지원을 제주도체육회로 일원화해 보조사업의 종합 조정 및 예산 집행의 효율화를 위한 목적으로 2021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이번 개정된 집행지침에는 ▲포괄보조금 사업범위 명확화 ▲보조사업 지원금액 결정 시 종목단체 의견제출 기회 신설 등이 포함됐다.

기존 공모사업자 선정 단계에서는 보조금 지원예산 결정 시 종목단체의 이의신청 등 심의과정에서 의견제출 기회가 없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에 사업계획 및 지원예산에 대한 검토 결과를 사전에 종목단체로 통보하고, 종목단체에서는 지원예산에 대한 필요성 등을 소명할 수 있도록 집행 지침을 개정해 지원예산에 대한 수용성을 보다 높였다는 게 제주도의 설명이다.

오성율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이번 집행지침 개정은 생활체육인 중심으로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체육행정의 신뢰도 제고와 체육인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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