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초등 과밀학급 ‘10% 미만’ 낮아졌다
제주 초등 과밀학급 ‘10% 미만’ 낮아졌다
  • 홍성배 기자
  • 승인 2023.02.0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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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올해 초등학교 학급편성 최종 확정

당초 24.7%(438학급)서 8.4%(154학급)로 줄어
제주도교육청 전경.
제주도교육청 전경.

올해 제주지역 초등학교의 과밀학급 비율이 10% 미만으로 낮아졌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달 1차 학급편성 후 도내외 학생 전출입 현황을 반영한 2023학년도 초등학교 학급편성 2차 결과를 최종 확정하고 9일 발표했다.

최종 학급편성 결과 도내 초등학교 학생 수는 4367명으로 지난해보다 1261명 감소한 반면 학급 수는 1826학급으로 9학급 증가했다.

학생 수 감소에도 학급 수가 늘어난 것은 1, 2차 학급편성 과정에서 과밀학급 해소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이다.

당초 30개교 438학급으로 조사됐던 과밀학급은 284학급(64.8%)이 줄었다. 전체 학급 중 과밀학급 비율도 24.7%(438학급)에서 8.4%(154학급)로 낮아졌다.

학급당 학생 수는 평균 22.1명으로 지난해 22.1명보다 0.8명 줄었다. 제주시 동지역 25.1, 제주시 읍면지역 17.7, 서귀포시 동지역 22.4, 서귀포시 읍면지역 15.3명 등 지역별로 편차를 보였다.

올해 신입생은 지난해보다 545명 감소한 6149명으로, 도교육청은 취학등록 대상학생 중 안전이 확인되지 않은 3명의 아동에 대해 경찰에 소재 파악을 요청한 상태다.

김명기 도교육청 교육행정과장은 올해 초등 신입생부터 학급편성 기준을 25명으로 낮췄다“2025학년도까지는 전체 학년의 학급편성 기준을 25명 이하로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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