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년 초기창업패키지 신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주관기관 선정으로 제주대는 4년 동안 국비 100억원과 지방비 6억원 등 모두 106억원의 사업비를 유치하게 됐다.

제주대는 제주지역을 중심으로 유망 기술, 사업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 3년 이내 기업에 업체당 최대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시제품 제작‧실증 및 판로개척, 초기 투자유치 등의 기업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특히 서울‧대전‧부산‧광주 4대 권역의 벤처캐피탈리스트(VC)로부터 매년 5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해 유망 창업기업에 대한 직접 투자도 계획하고 있다.

김일환 제주대 총장은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선정을 통해 대학이 제주 지역의 지속가능한 창업생태계 구축과 창업지원 네트워크의 구심점 역할을 해 나가겠다”며 “제주도 전역을 혁신기업 성장 도약의 섬(Start-Up Maker)으로 만들기 위해 도내 4개 대학 공동 기술창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 밀착형 창업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